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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봉출발


 


물맑고 ,공기좋은 삼봉출발
펜션명 : 삼봉출발 작성자 : 곽연주 작성일 : 2005월 08일 25일
 
안녕하세요~~
31일부터 2일까지 2박3일 조커방에서 묵었던 가족입니다.

갈때는 휴가시작이라 그런지 차가 많이 막혀 수원에서 4시간 30분이 걸렸더랬죠..

그래도 사방이 푸른산으로 덮여있고,

펜션앞의 개울이 무지 보고싶어 오구메이드 밑에 있는 곳으로 달려갔었쬬...ㅋ

가재도 살고 고기(?) 이름이 생각안나지만 암튼 보고싶었어요..ㅋ

헉.. 그런데 발담그는 순간.. 물이 어찌나 차가운지 물놀이는 못했습니다...ㅠㅠ

정말 깨끗했고, 큰돌맹이를 재끼니 손까락 만한 큰가재도 있었습니다..

물론 다 놓아주었지만요.. 그중엔 알밴 가재도 있었습니다..(아이들 체험 학습장으로 최고에요..ㅋ)

도시에 사는 저로써는 처음 살아있는 가재를 처음 접하는 지라 무서워서 놔줬는데...

이모님 말을 들어보니 그물을 쳐서 고기랑 가재를 잡아가는 사람도 있다는..ㅋㅋㅋㅋ

암튼 이차저차 해서 저녁이 다가오고 바베큐파티에 소주 맥주를 먹는데..

왠걸~~~ 술이 안취합니다..;;;

계속먹고 노는데.. 흑...ㅠ.ㅠ 나방,벌 우찌나 많은지 놀라기도 많이 놀라구...

볼수없었던 벌레들에 제가 괴성을 지르고 날리쳐서

아버지가 테라스의 시원한 공기를 아쉬워 하셨지만

방에 들어가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점 200에 고스톱을 쳤습니다.

옆방은 벌레도 안무서웠나봅니다.. 신나고 재미나게 노시던데...ㅎㅎㅎㅎ

암튼 이차저차 1일밤은 지났구요~~~

2일날은 일어나서 밥먹자마자 소주.ㅋㅋ;;;

그리고 여기까지 와서 횡성한우 안먹고 가면 섭섭할꺼란 아버지의 말씀에...

축협을 뒤지고 D마트를 뒤져서 10만원치 사와서 맛있게 구워먹었구요.....

이젠 고기 너무 많이 먹어 못먹을듯 해요..ㅋㅋㅋ (이모님이 고기에 한맺힌 사람같다고..ㅋ)

근데 공기좋고 물맑은 곳에서 고기맛은 정말 짱이거든요~~~

그맛에 계속 먹었드랬쬬..^^

친절하신 사장 아주머니의 호박 부침개도 맛있게 먹었꾸요~~~

빨간티의 왕눈이 이모 저희 숯바베큐 하신다고 2번이나 고생하셨는데..ㅋㅋ

정말 감사드리구요~~~

아울러, 시원한곳에서 휴가 잘보내다가 왔습니다..

내년에 부산에 계신 부모님과 휴가가 맞으면 또 갈랍니다~~^^

방갑게 맞아주시구요~~

그때까지 안녕히 계세요..^_________^

P.S> 돌아오는길에 주문진에서 1박하고 어제 왔죠..
공기의 차이인지몰라도 저녁에 술과 맥주를 먹었는데 엄청 취하데요..ㅋ
정말 삼봉의 공기가 좋은걸 몸으로 느껴볼수 있었구요ㅎ
다음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수원까지 내려오는데 참고로 세상에 6시간30분이 걸렸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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