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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룸 잘 머물다 왔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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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션명 : |
양평아이리스펜션 |
작성자 : |
이나영 |
작성일 : |
2007월 01일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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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연찮게 어제 민트룸에 머물렀던 커플이예요. ^^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남자친구만 아주머니께 대충 인사드리고 바쁘게 왔나봐요. ㅎ
종소리 들으며 야식 먹고, 미뤄놓은 설거지 그릇들..
설거지 하고, 아침 겸 점심 먹고,
방 청소기 돌리고, 짐과 쓰레기를 들고서
어제 찍은걸로도 모자라서 ^^ 핸드폰 카메라로 정원 여기저기 사진 한방.
그리고, 민트실 앞 잔디밭에서 버둥버둥거리다가 낮잠 자는 테리와 한방.
그렇게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네요. 후후
어제 도착했을때, 한팀은 산에 가고. 두팀은 아직 도착 안해서
넘 고요하길래 그네타고 놀다가 거실에 들어갈까 말까 망설였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거실에서 차 한잔 하라 그러셔서 냉큼 들어가 내내 놀았네요 ㅎㅎ
음악도.. 쇼파도.. 풍선도.. 인테리어도.. 향 좋은 커피도 넘 좋았어요 ^^
원두커피인가요? 헤이즐넛이랑 헷갈 ^^; 아주머니께서 원두커피라 하셨는데..
통에 조금 남은거 소심하게 한수저 넣고 맛나게 내려지는동안
거실 이곳저곳 이뻐서 멍하게 심취해서 구경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주인 언니 등장....
전 다른팀 여자분인줄 알고 그냥 물끄러미 쳐다만보고 있었네요.
근데, 커피 어떤거 넣으셨냐는 물음에..
혹시 잘못넣었나 싶어 쫄아서 '이거.........;;' ㅋ
어두워졌을때 조명 있을때도 거실 한번 들어가볼걸 그랬어요.
낮에도 이뻤지만...^^
근데, 동떨어진 민트룸여서 그랬는지 왠지 거실은 2층방 사람들꺼 같은게.... ㅋ
어제 아주머니께서 다른방들도 구경시켜주셨는데
다른방들도 이뻤지만, 전 아담한 민트룸이 더 맘에 드는건 왜인지. ^^
낮에 놀다가 눈에 띄인 젠가가, 밤에 갑자기 하고싶어졌는데
거실에 쇼파 테이블이 유리라서 고요한 그 밤에 젠가 하다가 무너지면 대략 -_-;;
방에 갖고 와서 시끌시끌 신나게 하고 아침에 다시 제자리에 갖다놨어요. ㅋㅋ
너무 길게 썼네요.
1박 머물며 편안하고 행복했던 그 여운이 너무 심하게 남아있어서 그만... ^^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할께요~ 모두 건강하셔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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