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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풍가는날


 


정말 잘 쉬다 왔습니다^^
펜션명 : 소풍가는날 작성자 : 선우엄마 작성일 : 2006월 01일 12일
 
정말 잘 쉬다 왔습니다^^


안녕하세요...8월 8일..바로 어제네요^^
하룻밤 묶고 오늘 퇴실했던 풀내음방의 선우엄마입니다.
도착한지는 꽤 됐지만 병원에 들려 오느라 이제서야 쉬면서 글 남깁니다.

처음 도착해서 작은 개울가가 있는 조용한 펜션이 맘에 들었고..
방을 안내받았을때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의 세심한 배려에 더 편안한 여행이 될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선우가 아파서 여행을 포기할까도 생각했던 터라 더 안심이 되었답니다.

선우가 열이 나서 옷을 다 벗은채 펜션에 도착했었지요..
처음 주인아저씨가 이녀석 너무 야한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하셨구요^^

도착해서 주셨던 옥수수도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선우가 아파서 밥도 안먹었었는데 옥수수는 참 맛있게 먹더라구요..^^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따주셨던 토마토도 정말 잘 먹었습니다.
땅콩 나무도 할아버지 덕분에 처음 보게되었구요^^

저희는 잘 쉬다가 왔지만 우리 선우가 벌려 놓은 이불빨래 때문에 아줌마께 정말 죄송한 마음으로 나왔어요..^^;;

다음번엔 저희 세식구가 아닌 친정식구나 시댁식구와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떠났습니다.

선우가 아프지만 않았으면 개울가에 선우 발도 담가보며 놀았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있네요..

인천은 비가 많이 왔었던터라 지금도 하늘이 흐려요..

그래서인지 펜션에서 비오는 모습을 보면서 먹었던 고기가 더 생각이 납니다^^
특히 배추속에 싸 먹었던 고기가요.ㅋㅋ

1박2일 짧은 일정이였지만 주인아주머니 아저씨..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번엔 건강한 선우와 재밌게 놀러 갈게요~~



선우엄마 No. 16, Read: 106, Vote: 0, Date: 2005/08/09 19:38:47



안녕하세요
선우는 많이 좋아졌는지요?
눈물한방울 맺힌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열이 많아 옷을 벗겨놔서 이불에 그만 실수를 했는가 싶네요
아기가 실수한것이라 1차 손으로 빨고난뒤 세탁기로 두벌빨래 하여
아무 걱정없게 해놨어요
이렇게 글을 올려주시니 조금 서운했던 마음이 한번에 풀려버렸네요

고녀석 맛있는 옥수수맛은 알아가지고ㅎㅎ

선우와 가족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또 빌수있기를 바라며......
감사합니다





소풍가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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